4인가족이 부담 없이 탈만한 차량을 선택하고 싶은데 전기차 혹은 하이브리드로 고르고 싶으신 경우가 있으실 겁니다. 너무 큰 차량보다는 가볍고 기민한 소형차들 중 4가지를 선택하여 비교분석해 드립니다.
1.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어떤 것을 선택할 것인가
우선 전기차를 고를 것인지, 하이브리드 차를 고를 것인지 고민을 해야합니다.
아시다시피 전기차는 일반 휘발유보다 유지비가 훨씬 적게 듭니다. 연료비만 해도 거의 절반정도밖에 쓰질않는데, 정비비용 또한 매우 적습니다. 그 이유는 정비할 부품이 많이 없기 때문입니다. 여러모로 전기차가 굉장히 우수한데 딱 한 가지 단점은 역시 충전시간과 주행거리입니다. 전기차 운행하시는 분들은 매번 느끼시겠지만, 어딘가를 여행하고자 한다면 정말 계획적으로 준비해야 합니다. 반드시 루트 내에 충전스테이션이 있어야 하고 그 사이간 거리는 너무 멀지 않으면 안 됩니다. 신경 쓸게 휘발유차보다 많은 게 사실입니다.
이런 단점은 하이브리드 차에서 해결됩니다. 언제든지 휘발유를 넣을 수 있는 장점이 전기차의 번거로움을 해결해줍니다. 또한 연비도 만족스럽기 때문에 휘발유차보다 훨씬 경제적일 수 있습니다. 그래도 전기차는 연료비 측면에서 하이브리드 차량의 65%밖에 차지하지 않습니다. 세부 수치는 아래에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이런 장단점이 있는데 막상 가격표를 보면 전기차가 훨씬 비싼 것 같기도 하고, 하이브리드도 만만치 않게 비싼 것 같기도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차량 4종을 모두 비교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전기차에는 볼트 EV, 코나 신형 전기차를 비교하고, 하이브리드 모델에선 기아 니로와 토요타 프리우스를 비교해 보겠습니다.
2. 볼트, 코나 전기차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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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표를 확인해 주세요. 크기는 코나 롱레인지가 큽니다만 휠베이스는 크게 차이 나지 않기 때문에 공간 활용에 있어서는 크게 차이점이 없어 보입니다. 차 출력 자체는 볼트가 더 세지만 마력은 동일해서 이것 또한 차별점을 찾을 수 없습니다. 대체적으로 배터리나 연비, 유지비용 등 거의 비슷한 스펙을 보여줍니다.
가격 측면에서는 차이가 좀 있는데 코나 스탠더드 모델의 경우 좀 더 저렴합니다만, 주행거리가 줄어들기 때문에 주행거리를 기준으로 동급을 맞춰 가격을 살펴보면 코나 롱레인지가 좀 더 비쌉니다. 전체적인 스펙상으로는 동일해 보이는데 가격차이가 나는 이유는 내부 인테리어를 확인하시면 알 수 있습니다.
소재의 고급감이란 요소가 가격에도 큰 영향을 미칩니다. 한눈에 봐도 코나압승입니다. 쉐보레 볼트 EV는 너무 미국차 같은 느낌이 많이 납니다.
즉 내부를 조금 양보하고 볼트 EV로 갈 것인지, 내부의 깔끔함도 챙기고 싶은 경우 코나 EV로 갈지 선택해야 하는 것입니다. 대략 다른 스펙들은 동일하니 취향에 맞춰 선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3. 니로 하이브리드, 프리우스 비교
니로는 프리우스와 비슷한 가격대인 두 모델을 선택했습니다. 니로가 좌우폭으로는 프리우스보다 넓지만 휠베이스는 거의 비슷하기 때문에 실내공간도 매우 비슷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출력면에서 큰 차이가 납니다. 프리우스가 주행성능에 있어서는 더 나아 보입니다. 연비면에서도 수치적으로 보이는 것은 비슷하나, 실제 프리우스 차주로서 보자면, 저 21km/l는 조금 덜 나온 수치이고, 23~25km/l 가 보통입니다. 어쨌든 다시 비교를 해보자면, 공간성, 유지비용은 비슷하나 주행성능은 프리우스가 더 낫다로 요약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니로는 시그니처 등급 풀옵션 가격 와 프레스티지 등급 필수옵션(오토에어컨, 필수 안전옵션)을 선택했을 때 가격이고, 프리우스는 국내에는 보통 두 모델로 출시가 되는데 그중 첫 번째 저렴한 모델로 비교했습니다. 아직 가격이 공개가 안되었기 때문에 미국 사이트에서 참고한 가격을 제시했습니다.
일본차 대비 우리나라차가 가지는 강점은 옵션인데, 옵션의 다양성 측면에서 볼 때 시그니처 등급 풀옵션은 프리우스 3800만 원에서 300만 원만 추가한다면 구입할 수 있습니다. 프리우스는 옵션면에서 현대보다 많이 약한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에 옵션을 중요시 여기는 분이라면 니로 하이브리드 시그니처 풀옵션 등급이 최선의 선택일 수 있습니다.
주행성능 측면에서는 프리우스가 우세하지만 필수옵션이 들어간 니로 하이브리드 프레스티지 등급과 비교한다면, 가성비가 좋은 니로 하이브리드가 더 나은 옵션으로 보입니다.
4. 4가지 차종 전체 비교
위에서 살펴본 모든 차종을 정리해 봤습니다. 가격대는 3500만 원에서 4100만 원으로 갭이 크게 차이가 나지 않음을 알 수 있습니다. 실내 공간성은 수치적으로 차이가 있지만 거의 비슷해 보여 고려 비중을 크게 가져가지 않아도 좋을 것 같고, 결국은 유지비용과 실제 차 판매가격이 구매에 크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결국 맨 위에서 언급했던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차의 특성에 맞춰 본인이 좋아하는 모델로 선택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좀 더 계획적이고 연료비를 아끼는 것에 중점을 두신다면 전기차를, 편하게 휘발유로 타고 나딘 다면 하이브리드를 선택하면 좋습니다.
5. 결론
점점 전기차의 보급으로 전기차나 하이브리드 차의 가격 격차가 줄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전기차의 충전 인프라가 휘발유만큼 세워지고 충전시간이 줄어든다면 하이브리드 차는 선택을 못 받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가격대가 합리적이고 관리가 편하기 때문에 차량 구입을 고민하신다면 이렇게 4개 차종에서 선택하시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으로 보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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