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미니밴 끝판왕 볼보 EM90 알아보기 주행거리 738km

볼보 EM90의 홍보 영상이 업데이트되었습니다. 지난번 차의 그림자도 안 나왔던 영상보다 훨씬 자세하게 나왔는데요, 어떤 기능들이 들어갔을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1. 컨셉과 전반적인 기능

 

 

위 영상은 볼보 EM90 출시 전 오프닝 영상입니다. 소개 영상이 굉장히 독특한데 화면전환이 계속해서 일어나면서 볼보 EM90의 특징을 말하고 있습니다. 

전반적인 컨셉은 볼보 EM90은 이동하는 집이다라는 것인데요, 타는 사람이 스위치 온, 즉 업무를 할 때도, 스위치 오프, 업무를 쉴 때도 최적화된 공간을 제공해 주는 것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볼보 하면 사운드 시스템일 정도로 바워스 앤 윌킨스의 최고의 사운드 시스템을 갖췄고, 내부 시트의 고급감이 매우 돋보입니다. 안락의자처럼 편안하면서 어깨받침도 있고 테이블, 컵홀더도 당연히 포함됩니다.

천장에는 15.6 인치 스크린이 있어 영화관처럼 즐길 수도 있고 글래스 루프로 되어있어 개방감이 뛰어납니다.

예상 가격은 1억 5천만원입니다.

 

2. 주행거리와 플랫폼

볼보 EM90의 공식 주행거리는 738km입니다. 116kWh 배터리가 들어가서 거리가 꽤나 긴 모습을 보여주는데요, 가속력보다는 거리에 집중한 모습입니다. 가속력은 제로백 8.3초로 빠르다고는 볼 수 없지만 이 정도 크기의 미니밴을 감안한다면 엄청 빠른 속도임에는 분명합니다.

더블 A 필러

안전도 측면에서 보면 더블 A필러를 장착하고 있습니다. 이는 차의 전복가능성 줄여주고 시야의 사각도 줄여주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출처 해시넷

사용하는 플랫폼은 SEA 전기차 전용 플랫폼으로 지리자동차는 이 플랫폼을 개발하기 위해 우리나라돈 3조원가량의 투자를 했다고 알려졌습니다. 이 플랫폼은 지리자동차 산하 모든 전기차가 사용합니다. 볼보의 폴스타 4, 지커 001, 볼보 XC20도 같은 플랫폼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이 플랫폼의 특징은 경차부터 대형 트럭까지 모두 다 생산이 가능한 플랫폼이라는 점입니다.

배터리는 중국의 CATL이 공급하고 있는데 CATL 배터리는 한번 화재 문제로 인해 크게 이슈가 된적이 있었습니다. 안전성에 문제가 있어 보이는데 최근에 CATL 배터리는 에너지 집약성일 극도로 끌어올린 배터리를 개발해 공개한 적이 있습니다. 기존 LFP 배터리는 가격이 저렴한 대신 주행거리가 짧은 게 단점이었습니다. 그 예시가 중국에서 제조된 모델 y인데요, 주행거리가 길지 않은 점이 유일한 단점이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계속 설명드린 볼보 EM90은 LFP 배터리임에도 700km 이상을 주행하는데 무리가 없는데요, 바로 초전도 전해질 공식을 개발한 CATL이 그것입니다. 

 

3. 볼보 EM 90 외관디자인

 

헤드램프 EX90과 비슷합니다. 그릴부분은 매끈하고 스마트 그릴이라고 해서 154개 LED가 박혀있습니다. 이는 차량의 충전상태 등 여러 가지 정보를 담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하단 부분에는 레이더 센서가 포함됩니다. 전체적으로 차량에는 초음파 센서 16개,  5개 레이더가 들어갑니다.

슬라이딩 도어 홈이 없음

옆 모습의 특징은 슬라이딩 도어를 위한 홈이 없다는 점입니다. 카니발은 홈이 있는데 말입니다.

 

 

특이한 점은 충전구가 앞과 뒤 모두 있습니다. 포르셰 같이 급속충전과 완속충전을 구분해 놓은 것은 아닐지 생각해 봅니다.

후면부는 기존의 볼보 느낌보다는 우리나라 스타리아의 느낌이 많이 납니다. 디자인적으로 아쉬운 부분 중 하나입니다.

 

4. 실내 디자인

실내디자인

한눈에 봐도 2열은 럭셔리함이 보입니다. 시트 자체가 일단 넉넉해 보이고 어깨를 지지할 수 있는 쿠션도 있습니다. 또한 비행기 좌석처럼 팔걸이 아래에서 테이블이 올라오는 방식인데요, 회의 등 업무를 위해서도 굉장히 유용해 보입니다. 

 

시트에는 마사지 기능이 1열과 2열 모두 들어갔습니다.

또한 이렇게 회의를 위해 카메라도 장착되어 있어서 화상회의도 진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1열 운전석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는 15.4 인치로 비율도 16:9 비율을 가지고 있어 시인성이 굉장히 좋습니다.

볼보는 위에서 언급드린 바와 같이 소리에 진심인 회사입니다. 3D 스피커 사운드 시스템을 갖추었고, 총 21개 스피커로 헤드레스트와 D필러에도 스피커가 있습니다.

뒷좌석을 위한 디스플레이도 15.6인치 크기로 영화감상하는데 무리가 없는 크기입니다.

 

5. 전체적인 스펙, 안전성 테스트 비교

전장은 도요타 알파드가 4995,  기아 카니발 5155로 미니밴 중에서는 기아가 가장 컸었다면 볼보 EM90는 전장이 5206으로 현존하는 미니밴 중 가장 큰 전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카니발과 비교를 하자면 전장은 5cm, 전폭은 3cm, 전고는 8cm, 휠베이스는 11.5cm가 더 큽니다. 좀 더 여유가 있는 차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승차감이 기대가 된다는 점인데요, 현재 카니발 4세대는 이제 좀 타볼 만 해졌다는 평가를 가지고 있습니다만 볼보는 들어가는 서스패션이 기본적으로 듀얼 에어 서스펜션입니다. 안락함에 무게를 두었다는 것이죠.

안전성 테스트를 말하자면 사실 카니발은 할 말이 없습니다.

 

“카니발 덩칫값 못하네”… 美 충돌테스트 최악의 결과, 소비자들도 '충격' - 오토트리뷴

 

카니발은 기사에도 알 수 있듯 최악의 결과를 받았는데요, 그렇다면 중국의 전기차들은 어떨까요? 아직도 중국의 전기차에 대해서 안전성이 불안한지 알아보겠습니다.

 

 

Latest Safety Ratings | Euro NCAP

유로앤캡의 세이프티 레이팅을 보면 중국차 브랜드가 3개가 올라와 있고 도요타 렉서스도 포함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비야디, 엑스펭, 니오가 모두 중국차인데요, 안전도가 별 5개입니다.

 

 

우리나라 차를 찾으려고 스크롤을 아래로 계속 내려보았습니다.

 

드디어 찾았습니다. 대략 18위 정도 되는군요.

중국차의 안전성에 대해서는 각자 판단해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6. 출시국가

볼보 EM90는 중국만 우선 출시한다고 합니다. 지리자동차 산하 기업이니 당연한 결정인 듯 보입니다. 

그리고 볼보는 차후 출시국가를 늘려가겠다는 방침인데 그렇다면 우리나라는 언제 될지 아직까지는 이에 대한 뉴스는 없는 상황입니다. 뉴스가 뜨면 바로 업데이트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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